에볼라 감염 스페인 신부 사망 … WHO, 시험단계 치료제 '사용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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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에서 선교활동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본국으로 돌아와 치료받던 스페인 신부 미겔 파하레스(72)가 12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스페인 보건 당국이 밝혔다.
라이베리아에서 50년 넘게 선교 활동을 하던 파하레스 신부는 이 나라 수도 몬로비아에 있는 성 요셉 병원에서 에볼라 감염자 치료를 돕다 바이러스에 감염돼 지난 7일 치료를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귀국했다.
현재까지 에볼라 사망자가 1013명으로 집계됐지만 아프리카 외의 지역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시험 단계인 에볼라 치료제의 사용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아에 따라 미국 제약사가 개발한 시험 단계의 에볼라 치료제 ‘지맵(Zmapp)’이 서아프리카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된다. 지맵을 개발한 맵바이오제약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치료제 공급을 요청한 나이지리아, 라이베리아 의료진에게 이번 주 내로 지맵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라이베리아에서 50년 넘게 선교 활동을 하던 파하레스 신부는 이 나라 수도 몬로비아에 있는 성 요셉 병원에서 에볼라 감염자 치료를 돕다 바이러스에 감염돼 지난 7일 치료를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귀국했다.
현재까지 에볼라 사망자가 1013명으로 집계됐지만 아프리카 외의 지역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시험 단계인 에볼라 치료제의 사용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아에 따라 미국 제약사가 개발한 시험 단계의 에볼라 치료제 ‘지맵(Zmapp)’이 서아프리카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된다. 지맵을 개발한 맵바이오제약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치료제 공급을 요청한 나이지리아, 라이베리아 의료진에게 이번 주 내로 지맵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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