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부진, 정우성이 메웠다…미디어플렉스 '매수'-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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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3일 미디어플렉스에 대해 영화 '군도'(하정우 주연) 흥행부진에 따른 실적악화는 제한적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을 기회 삼아 매수하는 게 좋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지난 1개월 간 미디어플렉스 주가가 35% 급락한 건 군도 흥행부진이 원인이 됐다"며 "하지만 군도 프로젝트가 적자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배급수수료(19억 원)가 투자손실(5억 원)을 웃돌았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군도 흥행이 기대에 못미쳤지만 또 하나의 작품 '신의 한수'(정우성 주연)가 21억 원의 흑자를 냈기 때문에 미디어플렉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작품의 이익(36억 원)이 판관비(15억 원)를 충분히 커버할 것으로 분석돼, 군도 부진에 따른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을 반영해도 올해 연간 주당순자산가치(BPS)는 0.9% 감소에 그칠 것"이라며 "결국 현 주가는 과매도 국면으로, 중국영화시장 진출 등을 염두에 둔 장기투자자라면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한승호 연구원은 "지난 1개월 간 미디어플렉스 주가가 35% 급락한 건 군도 흥행부진이 원인이 됐다"며 "하지만 군도 프로젝트가 적자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배급수수료(19억 원)가 투자손실(5억 원)을 웃돌았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군도 흥행이 기대에 못미쳤지만 또 하나의 작품 '신의 한수'(정우성 주연)가 21억 원의 흑자를 냈기 때문에 미디어플렉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작품의 이익(36억 원)이 판관비(15억 원)를 충분히 커버할 것으로 분석돼, 군도 부진에 따른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을 반영해도 올해 연간 주당순자산가치(BPS)는 0.9% 감소에 그칠 것"이라며 "결국 현 주가는 과매도 국면으로, 중국영화시장 진출 등을 염두에 둔 장기투자자라면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