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깜짝실적을 내놓은 아모레퍼시픽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6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7만4000원(3.74%) 오른 205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한때 205만9000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가를 썼다.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35%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고마진 채널인 면세점 매출이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고, 중국법인과 미국법인의 영업마진 개선 지속, 중국,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에서의 분기 최초 흑자를 기록한 점 덕분"이라고 말했다.

중국 내 채널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미국 홀세일러로의 매출증가 및 아리따움 신규 출점 효과 확대로 분기영업이익 안정적 흑자 기조 유지, 아시아국가에서의 효율적인 비용 관리 등 전반적으로 해외법인의 질적인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분기실적이라는 평가다.

2014~2015년은 해외법인의 본격적인 투자 회수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