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안성 심의 통과
최초 1회만 정보 등록하면 휴대폰·PC로 안전 결제
페이나우 플러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최초 1회만 결제정보를 등록하면 추가 절차 없이 휴대폰과 PC에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액티브X나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페이나우 플러스는 공인인증서 대신 △매번 위치와 내용이 바뀌는 이미지를 조합한 ‘디멘터 그래픽’ △이용자가 ‘080 ARS 시스템’으로 직접 전화하면 발신번호를 대조해 회원 가입을 허용하는 ‘ARS’ △지정한 패턴을 입력해 본인을 확인하는 ‘안전패턴’ △설정한 6자리 번호로 본인을 확인하는 ‘패스워드’ △결제를 요청할 때마다 시스템에서 모바일로 일회용 비밀번호를 전송하는 ‘모바일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등의 인증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휴대폰 모델 등 기기 정보가 서버로 전송돼 가입할 때 등록한 정보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디바이스 인증’과 ‘유심(USIM) 인증’ 등을 추가해 안전성을 높였다. 비밀번호가 유출되더라도 자신의 휴대폰이 아니면 불법 사용으로 간주해 결제를 차단하는 기능도 채택했다.
페이나우 플러스는 배달통 반디앤루니스 위메프 등 10만여개 온라인 가맹점과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올해 안에 가맹점을 15만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결제카드 종류도 연내 모든 신용카드로 확대하고 이달 중엔 은행 계좌이체도 신규 결제 수단으로 추가한다. 강문석 BS본부장은 “페이나우 플러스의 강력한 본인 인증 방법과 보안성이 검증된 인증 수단으로 피싱 등 전자금융사기 행위를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