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이 이르면 내년 미국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 3대를 구입한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방위성은 2015년도(2015년 4월∼2016년 3월) 예산안에 글로벌 호크 3대를 일괄 구입하는 비용을 반영할 예정이다. 액수는 부대 기기 비용을 포함해 약 1000억엔(약 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방위성은 글로벌 호크를 아오모리현 미사와기지에 배치할 방침이다. 글로벌 호크를 위한 부대를 신설해 2018년에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동체 길이 14.5m, 양 날개 끝과 끝 사이 길이 39.9m인 글로벌 호크는 2만m 상공에서 지상의 골프공 크기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