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맞아 독도에서 다양한 체험 및 문화예술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가수 이승철과 탈북청년합창단 50명이 독도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널리 알리기 위한 '독도사랑·통일희망 독도콘서트'를 열었다.

광복절인 15일에는 독도에서 강력한 영토수호 의지를 천명하는 의미의 태권도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제69회 광복절을 맞아 69명의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과 영천아리랑시범단이 태권도 퍼포먼스를 한다.

일반 태권도인들도 태극기와 독도기를 활용한 독도 플래시몹에 동참한다.

경북지역의 초·중·고교 영어 원어민교사 70여명도 오는 18일부터 2박 3일간 울릉도·독도 역사문화탐방에 나선다.

앞서 지난 5일부터 3박4일간은 경북도 독도수호중점학교인 포항해양과학고등학교의 학생들과 교사들이 '독도 뱃길체험'을 했다.

경북도가 반크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사이버 독도사관학교는 지난 6일부터 2박 3일간 울릉도·독도에서 청소년 글로벌 독도홍보대사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독도탐방 캠프를 열기도 했다.

이두환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독도를 평화의 섬, 문화예술의 섬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울릉도와 독도에서 문화예술 행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며 "내외국인 독도체험 행사를 계속 실시해 많은 이들이 독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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