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지하차도 싱크홀

석촌지하차도 앞 싱크홀을 조사하던 중 80m 규모의 거대 싱크홀이 발견됐다.

지난 5일 발생한 석촌지하차도 싱크홀의 원인규명 조사 중 약 20~30m 떨어진 곳부터 석촌역 방향으로 이어진 초대형 싱크홀이 발견됐다.

만지면 바로 붕괴될 듯한 양쪽 벽면에는 자갈과 모래로 가득해 붕괴 위험성이 커 관계자들도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관계자들은 "싱크홀의 약 2.5~3m 아래에 지하철 9호선 3단계 공사를 위한 터널이 있는 것 같다며 지하수 유입과 토사 유출은 터널 공사로 인해 발생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