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朴·교황, 보자기·동판화 각각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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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청와대에서 정상 면담을 한 직후 선물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화목문(花木紋·꽃 나무 무늬) 자수 보자기’를 선물했다. 이 보자기는 한국의 토속 직물인 백색명주에 꽃과 나무, 새를 수놓은 작품이다. 청와대는 “보자기의 감싸는 기능은 모든 인류를 애정으로 감싼다는 교황의 큰 뜻과 상통한다”고 설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서기 2000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동판화를 선물했다. 동판화에는 이탈리아 수도인 로마의 모습이 세밀하게 그려졌다. 바티칸도서관이 2000년에 300장만 인쇄해 당시 교황인 요한 바오로 2세에게 헌정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직접 이 작품의 의미를 박 대통령에게 설명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박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화목문(花木紋·꽃 나무 무늬) 자수 보자기’를 선물했다. 이 보자기는 한국의 토속 직물인 백색명주에 꽃과 나무, 새를 수놓은 작품이다. 청와대는 “보자기의 감싸는 기능은 모든 인류를 애정으로 감싼다는 교황의 큰 뜻과 상통한다”고 설명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서기 2000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동판화를 선물했다. 동판화에는 이탈리아 수도인 로마의 모습이 세밀하게 그려졌다. 바티칸도서관이 2000년에 300장만 인쇄해 당시 교황인 요한 바오로 2세에게 헌정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직접 이 작품의 의미를 박 대통령에게 설명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