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세번째 선정 '방배3 재건축', 대우-GS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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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배동 방배3구역 재건축 시공권을 두고 대우건설과 GS건설이 경합한다. 서울 방배동 992의 1 일대에 아파트 299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방배3구역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 대우건설과 GS건설이 참가했다. 두 건설사가 참가함에 따라 경쟁입찰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게 됐다. 손달익 방배3구역 조합장은 “조합 이사회와 대의원 회의를 거쳐 다음달 중순께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배3구역 시공사 입찰은 이번이 세 번째다. 올초 코오롱글로벌과 한진중공업 등 두 곳이 1차 입찰에 참가했지만 조합원 반발로 재입찰이 결정됐다. 6월 진행된 2차 입찰은 GS건설만 참가해 유찰됐다. 이번이 세 번째 입찰이지만 조합은 시공사에 2차 때와 똑같은 조건을 제시했다. 조합이 제시한 3.3㎡당 순공사비 입찰 상한가는 467만원, 공사예정가액은 849억3230만원이다.
손 조합장은 “신반포 한신6차, 상아3차, 방배5구역 등 강남 재건축 현장들이 최근 잇따라 시공사를 선정하면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방배3구역 입찰에 악영향이 있었다”며 “하지만 3차 현장 설명회에 11곳의 주요 건설사가 참가하는 등 관심이 높았기 때문에 2차 때와 조건을 같게 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올 들어 서울 방배5구역 재개발과 신반포6차 재건축 시공권을 따냈다. 대우건설도 서울 반포동 삼호가든 4차 사업을 수주한 이후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방배3구역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 대우건설과 GS건설이 참가했다. 두 건설사가 참가함에 따라 경쟁입찰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게 됐다. 손달익 방배3구역 조합장은 “조합 이사회와 대의원 회의를 거쳐 다음달 중순께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배3구역 시공사 입찰은 이번이 세 번째다. 올초 코오롱글로벌과 한진중공업 등 두 곳이 1차 입찰에 참가했지만 조합원 반발로 재입찰이 결정됐다. 6월 진행된 2차 입찰은 GS건설만 참가해 유찰됐다. 이번이 세 번째 입찰이지만 조합은 시공사에 2차 때와 똑같은 조건을 제시했다. 조합이 제시한 3.3㎡당 순공사비 입찰 상한가는 467만원, 공사예정가액은 849억3230만원이다.
손 조합장은 “신반포 한신6차, 상아3차, 방배5구역 등 강남 재건축 현장들이 최근 잇따라 시공사를 선정하면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방배3구역 입찰에 악영향이 있었다”며 “하지만 3차 현장 설명회에 11곳의 주요 건설사가 참가하는 등 관심이 높았기 때문에 2차 때와 조건을 같게 했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올 들어 서울 방배5구역 재개발과 신반포6차 재건축 시공권을 따냈다. 대우건설도 서울 반포동 삼호가든 4차 사업을 수주한 이후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