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타운 라이브 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SM 가수들이 총 출동한 ‘SMTOWN LIVE’ 콘서트가 약 6시간에 걸쳐 막을 내렸다. 2008년 개최 이후, 서울에서 네 번째로 공연을 펼치게 된 2014 ‘SMTOWN LIVE’ 콘서트는 선후배 간의 합동 무대가 유난히 빛났다.



15일 오후 5시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SM TOWN LIVE WORLD TOUR in SEOUL`(에스엠 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인 서울)이 개최됐다. SM 소속 가수들이 총 출동하는 이번 콘서트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SM ROOKIES 등이 무대를 꾸렸다.





이날 콘서트는 SM 신인 여가수 제이민의 무대로 첫 포문을 열었다. 제이민은 대선배 강타와 ‘ENDLESS LOVE`를 열창하며 선후배간의 훈훈한 무대를 꾸렸다. 이것을 시작으로 ’SMTOWN LIVE‘는 동료 가수, 그리고 선후배와의 합동 공연으로 콘서트 열기를 더했다.



동방신기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규현, 샤이니 민호, 엑소 수호는 걸스데이 ‘썸띵’을 패러디해 ‘보이즈데이’를 결성해 새로운 무대를 꾸렸다. 뿐만 아니라 소녀시대 써니는 이동우와 프랭크 시나트라의 곡 ‘Fly me to the moon’을 열창해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SMTOWN LIVE’ 콘서트는 웃음과 감동으로 6시간을 가득 메웠다.



뿐만 아니라 소녀시대 티파니와 샤아니 키는 콜라보 무대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윌아이엠의 ‘bang bang’ 무대에 맞춰 화려한 댄스는 기본, 손등키스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고, 샤이니 태민의 솔로 무대가 공개되는 순간, 엑소 카이는 함께 무대에 올라 태민의 솔로 수록곡 ‘pretty boy’에 맞춰 환상적인 댄스를 보였다.





특히 ‘SMTOWN LIVE` 콜라보 무대 중 가장 돋보였던 것은 플라이 투 더 스카이와 슈퍼주니어 려욱, 엑소 디오의 무대였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는 SM 소속 가수로 활동했지만, 전속 계약을 해지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무대에 올라 SM 후배들과 히트곡 ’Missing You‘를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선후배 간의 ‘콜라보’ 무대와 히트곡으로 3만 5천여 명을 감동 시킨 이번 콘서트에는 아쉬움도 물론 있었다. 바로 에프엑스 설리와 샤이니 온유가 참석하지 않은 것. 6월 성대 수술 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진 온유에 대해 샤이니 멤버들은 “많이 좋아지고 있다. 5명이 무대에 설 것”이라며 함께 하지 못한 온유에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당분간 연예 활동을 중단한 설리에 대해 에프엑스 멤버들은 한 마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하지만 자리를 함께 하지 못 한 두 사람을 대신해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SM 소속 가수도 있었다. 바로 슈퍼주니어 이특이다. 군 전역 후 ‘SMTOWN LIVE’ 콘서트를 통해 처음 모습을 보인 이특은 “인사드리고 싶었다”는 말을 꺼내며 눈물을 쏟아냈다. 팬들은 연신 “울지마”를 외치며 이특을 응원했고,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무대를 마쳤다.



선후배, 동료 가수들과의 ‘콜라보’ 무대가 돋보였던 2014 `SMTOWN LIVE‘ 콘서트는 마지막 공연으로 H.O.T의 ’빛‘을 다함께 열창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한편 ‘SM TOWN LIVE’는 지난 2008년 첫 투어를 시작한 이래 서울, LA, 파리, 도쿄, 베이징 등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개최, 2011년 6월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최초 단일 브랜드 공연을 펼쳤다. 오는 10월 4일, 5일 양일간 서울 공연의 뒤를 이어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리뷰스타 송지현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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