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연예특종`의 간판 코너 `박수홍의 연예흥신소` 제작진은 1990년대 배우 강리나의 근황을 살펴봤다.



90년 대 과감한 노출연기, 진한 애정연기로 각인된 영화배우였던 강리나는 어느날 갑자기 모습을 감추었던 바 있다.



그녀는 에로영화 섹시배우라는 수식어를 누구보다 싫어했던 배우. 그녀는 “내게 에로배우라는 단어는 살인무기다. 영화에 충실하기 위해 옷을 벗었다. 하지만 그 수식어는 주홍글씨처럼 남아 아직까지 나를 괴롭힌다”라는 고백을 하기도 했었다.



강리나는 홍대 미대를 다니던 미대생 시절, 재료값을 벌기 위해 알바 개념으로 모델 일을 시작했다가 영화계로 진출한 미술학도였다. 1989년 영화 관능적 매력을 발산한 ‘서울무지개’를 통해 얼굴을 알리고, 27회 대종영화상 신인상을 거머쥐기도 했던 화려한 이력까지 가지고 있지만, 못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설치미술가로 활동한다는 소식만 전해졌었다.



강리나는 죽음까지 생각할 정도로 힘든 삶을 살았다고 한다. 옷을 살 돈이 없어서 아파트에 설치된 재활용 박스에서 옷을 주워 입을 정도로 가난한 생활을 했다는 것. 이후 제작진은 강리나와 전화통화를 시도했고, 강리나는 “다른 꿈(미술가의 꿈)을 꾸는 과정에서 얼마나 상처를 많이 받았는지 모른다. 그 정도로 인기가 있는데 배우나 하지 왜 남의 밥그릇을 빼앗아가려고 하느냐”는 말을 듣고 살았다며 “배우를 하며 받은 상처보다 100배는 많을 거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강리나는 올 가을이나 겨울 쯤 전시회를 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해 힘든 상황에도 미술가의 꿈을 놓지 않고 있고 있음을 알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 강리나, 생소한 이름인데 90년대 엄청났나 보네","강리나, 누군진 잘 모르지만 자신의 또 다른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 멋지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리뷰스타 김수형기자 idsoft3@reviewstar.net
한국경제TV 핫뉴스
ㆍ강리나 근황, 가난으로 죽음 생각할 정도…어떻길래?
ㆍ[RS포토]엠버, 서현 당황케한 `격한(?)` 애정표현!
ㆍ먹기만 했는데 한 달 만에 4인치 감소, 기적의 다이어트 법!!
ㆍ교황이 거행하는 시복미사, 한국 천주교가 자력으로 추진한 첫 시복식, 그 일정은?
ㆍ한은 기준금리 2.25%로 인하…46개월만에 최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