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사진)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로부터 지명을 받았다. 저커버그 CEO는 스스로 얼음물을 뒤집어 쓰며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와 함께 게이츠를 지목했다. 저커버그의 지명을 받은 게이츠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는 “내가 저커버그보다 멋지게 할 수 있다”며 직접 만든 특수장치를 이용해 물벼락을 뒤집어 쓰고 인증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게이츠가 지목한 사람은 유명 방송 진행자인 라이언 시크레스트와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 TED의 큐레이터 크리스 앤더슨이다.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인기를 끌면서 ALS협회는 이미 550만달러에 달하는 기부금을 확보했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