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기자회견, 아들 '후임병 폭행 및 성추행' 논란에 하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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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아들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군 가혹행위 혐의로 조사를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남경필 지사는 아들 남 상병이 후임병 폭행과 성추행 혐의로 조사받는 것과 관련, 피해병사와 가족에게 사과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오후 3시35분 기자회견을 열어 "잘못을 저지른 아들을 대신해 회초리를 맞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피해를 본 병사와 가족분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군에 아들을 보낸 아버지로서 모든 것은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잘못"이라고 거듭 사죄했다.
그는 "제 아들은 조사결과에 따라서 법으로 정해진 대로 응당한 처벌을 달게 받게 될 것"이라며 "아버지로서 저도 같이 벌을 받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겠다"고 덧붙였다.
아들의 후임병 가혹행위와 관련한 군의 통보 시점에 대한 질문에 남경필 지사는 "13일날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헌병대로부터 이러이러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언론에 나온 내용과 유사한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언론보도는 16일 이뤄졌고 가해 병사가 남경필 지사의 아들인 것은 17일 확인됐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남 지사가 군에 모든 조사와 처벌을 맡긴 것이었다. 언론에 알리지 않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남경필 지사의 장남 남 상병은 지난 4월 초부터 이달 초까지 맡은 일과 훈련을 제대로 못 한다는 이유로 후임병 A 일병의 턱과 배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온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또 지난 7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생활관에서 또 다른 후임병 B 일병을 뒤에서 껴안거나 손등으로 바지 지퍼 부위를 치는 등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경필 아들, 충격적이다", "남경필 지사는 이제 어떻게 되는 것인가", "남경필 아들 응당한 처벌 받아야 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군 가혹행위 혐의로 조사를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남경필 지사는 아들 남 상병이 후임병 폭행과 성추행 혐의로 조사받는 것과 관련, 피해병사와 가족에게 사과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오후 3시35분 기자회견을 열어 "잘못을 저지른 아들을 대신해 회초리를 맞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피해를 본 병사와 가족분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군에 아들을 보낸 아버지로서 모든 것은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잘못"이라고 거듭 사죄했다.
그는 "제 아들은 조사결과에 따라서 법으로 정해진 대로 응당한 처벌을 달게 받게 될 것"이라며 "아버지로서 저도 같이 벌을 받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뉘우치겠다"고 덧붙였다.
아들의 후임병 가혹행위와 관련한 군의 통보 시점에 대한 질문에 남경필 지사는 "13일날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헌병대로부터 이러이러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언론에 나온 내용과 유사한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언론보도는 16일 이뤄졌고 가해 병사가 남경필 지사의 아들인 것은 17일 확인됐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남 지사가 군에 모든 조사와 처벌을 맡긴 것이었다. 언론에 알리지 않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남경필 지사의 장남 남 상병은 지난 4월 초부터 이달 초까지 맡은 일과 훈련을 제대로 못 한다는 이유로 후임병 A 일병의 턱과 배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온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또 지난 7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생활관에서 또 다른 후임병 B 일병을 뒤에서 껴안거나 손등으로 바지 지퍼 부위를 치는 등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경필 아들, 충격적이다", "남경필 지사는 이제 어떻게 되는 것인가", "남경필 아들 응당한 처벌 받아야 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