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결혼은 미친 짓이다, 토론 주제 공개에 유부남 멤버들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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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한 유부남 멤버들 의견이 모아졌다.
1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에서는 100억원 가치의 기밀문서 절도죄로 감옥에 수감된 여섯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른 멤버를 주범으로 지목해야 자신의 형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의리를 선택한 멤버들도 있었고 재채기보다 빠르게 다른 멤버의 이름을 대는 멤버도 있었다.
이들은 배신과 배신을 거듭하는 심리게임을 이어가던 중 한 자리에 모여 제작진이 준비한 짧은 토론을 하게 됐다. 주제는 바로 ‘결혼은 미친 짓인가?’ 라며 결혼의 장단점에 대해 묻는 것이었다.
유부남 멤버들은 쉽게 “미친 짓이다” 라고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반미?” 라고 은근히 입을 여는 정형돈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한 가운데 하하와 정형돈은 서로를 제 2의 차인표와 제 2의 최수종으로 치켜세워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유일한 미혼남인 노홍철의 생각은 다음과 같았다. 운명적인 상대를 만나면 결혼을 할 수 있겠지만 당장 혼기에 쫓겨 의무적으로 하고 싶지 않다는 것. 이때 정준하는 “쫓겨서 하지 마” 라며 가정이 생기기 전 자신의 인생을 위해 즐기기도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런 정준하의 말을 듣고 유재석은 “형은 즐기지도 못했어. 술만 먹었어. 계속 술만 마셨어” 라며 그의 총각시절을 폭로해 웃음을 줬다.
장난스런 분위기 속에서도 유부남 멤버들은 결혼으로 가정을 이루고 2세를 갖는 행복감은 어디에도 비교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리뷰스타 김희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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