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8일 임환수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자질과 도덕성 등을 검증한다.

이날 청문회에선 임 후보자가 군 복무 기간 석사 과정을 수료한 것과 관련해 도덕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은 임 후보자가 공군 장교로 복무하면서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한 것에 대해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임 후보자측은 이에 대해 "당시 후보자는 서울공항에서 출퇴근 근무해 수강이 가능했다"면서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상황이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임 후보자가 20여년간 국세청에 근무한 국세행정 전문가인 만큼 정책 검증에 질의를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