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내수주 중심 구도 지속될 것"-BS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BS투자증권은 18일 국내 증시에서 내수주의 매력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변준호 연구원은 "국내 수출은 올 상반기에 중국 경기 부진과 미국 한파의 영향으로 4.1% 증가에 그쳤으나, 하반기 선진국 경기회복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하지만 유로존의 경기 우려로 하반기 수출 회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올해 미국과 중국 수출이 크지 않았지만, 유로존으로의 수출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주 발표된 유로존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보합을 기록해 5분기 만에 성장이 멈췄고, 기대치를 밑돌았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과 러시아의 제재가 지난달 이후 확대됐다는 점에서 3분기 경제지표들도 부진하게 발표될 것으로 예상돼, 2분기 대비 3분기 유로존의 역성장 가능성이 점차 높아질 것이란 판단이다.
변 연구원은 "상반기 유럽 수출이 호조를 보였지만 증가율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중국 수출 역시 빠르게 개선되기가 쉽지 않아 보여 하반기 수출 회복 강도가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반면 내수주는 세월호 이후 정책 모멘텀(상승동력)이 작용하고 있어 주가 급등 부담에도 수출주 대비 매력 우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변준호 연구원은 "국내 수출은 올 상반기에 중국 경기 부진과 미국 한파의 영향으로 4.1% 증가에 그쳤으나, 하반기 선진국 경기회복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하지만 유로존의 경기 우려로 하반기 수출 회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올해 미국과 중국 수출이 크지 않았지만, 유로존으로의 수출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주 발표된 유로존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보합을 기록해 5분기 만에 성장이 멈췄고, 기대치를 밑돌았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과 러시아의 제재가 지난달 이후 확대됐다는 점에서 3분기 경제지표들도 부진하게 발표될 것으로 예상돼, 2분기 대비 3분기 유로존의 역성장 가능성이 점차 높아질 것이란 판단이다.
변 연구원은 "상반기 유럽 수출이 호조를 보였지만 증가율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중국 수출 역시 빠르게 개선되기가 쉽지 않아 보여 하반기 수출 회복 강도가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며 "반면 내수주는 세월호 이후 정책 모멘텀(상승동력)이 작용하고 있어 주가 급등 부담에도 수출주 대비 매력 우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