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한양대는 올해 입시에서 7개 특성화학과 신입생에게 파격적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융합전자공학부 △소프트웨어전공 △에너지공학과 △미래자동차공학과 △정책학과 △행정학과 △파이낸스경영학과 등 한양대의 7개 특성화학과 합격자(추가합격자 포함)에게는 ‘다이아몬드7 장학금’이 수여된다.

이들 학과 합격자는 4년간 전액 장학금을 받게 된다. 학교 측은 “수능 성적에 관계없이 합격자 전원에게 주어지는 장학금이란 점에서 다른 대학들의 장학제도와 차별화 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학과 신입생은 장학금과 함께 한양대 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 진학 시 장학생 우선선발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취업·인턴 연계, 해외 교환학생 선발 시 가산점 부여, 연구 활동비 지급, 고시반 입반 우선권 부여 등 학과별로 다양한 특전이 부여된다.

정시모집 ‘가’군 최초합격자 전원에게도 4년간 반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한양대 입학처 관계자는 “한양대 장학제도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다양하고 탄탄한 혜택이 제공된다” 며 “우수 수험생들이 많이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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