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이 2분기 '깜짝 실적'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8일 오전 9시7분 현재 영원무역은 전 거래일 대비 3500원(7.45%) 오른 5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원무역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6%, 26.9% 증가한 3484억 원과 55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수준이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호실적에 대해 "원·달러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8.2% 하락했지만 의류 매출은 20.7% 증가했다"며 "1분기에 이어 독일 엥겔베르트-스트라우스(Engelbert-Strauss), 미국 L.L. 빈(Bean), 루루레몬(Lululemon) 등 바이어들의 오더 확대가 지속된 덕"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