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청문회, 톱스타 송양-한상률 전 국세청장 무슨 사이길래…

국세청장 청문회

톱 여배우 송모 양의 탈세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전 국세청장과 관련이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임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톱스타 송모 양이 137억원의 수입을 신고하면서 55억에 대해서는 무증빙 신고했다가 적발됐다. 그런데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건성건성해서 5년치를 해야 되는데 3년치만 하다가 감사원에 적발돼 망신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송 양의 세무대리를 맡은 김모 회계사가 전직 국세청장의 측근"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송 양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약 3년간 25억5000만원을 과소신고했다. 조사가 시작되자 세금탈루액 25억 원과 가산세 등을 곧바로 납부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