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창의재단은 창조경제를 이끌 젊은 인재 100명을 선발하는 ‘2014년도 대한민국 인재상’을 공모한다고 18일 발표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전국 고교생과 대학생 가운데 남다른 노력과 도전 정신, 창의력 등으로 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학생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2008년)와 ‘마린 보이’ 박태환 선수(2008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다승왕을 휩쓴 신지애 선수(2010년) 등이 상을 받았다. 역대 수상자는 그동안 한국경제신문과 교육부가 주최하는 ‘글로벌 인재포럼’에 참가해 세계적 석학 및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들과 대화 시간을 가졌다.

공모에는 대한민국 국적자로 국내 고교나 국내외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발 인원은 고등학생 60명, 대학생 40명이다. 학교 교원이나 중앙행정기관 등도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수상자에겐 교육부 장관 표창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후보자 접수는 9월15~26일이며, 시·도별 지역 심사, 중앙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는 12월 초 발표된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