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마카오 공항면세점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19일 오전 9시4분 현재 호텔신라는 전날보다 4000원(3.13%) 오른 1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홍콩 스카이커넥션사와 함께 합작사 형태로 마카오 공항 면세점 운영사업에 입찰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해외 면세점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마카오공항 면세점 차기 운영자 후보에 들어갔다"며 "오는 9월 결과가 좋게 나온다면 매출액 증가율은 2016년까지 114%를 달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