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사상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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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티아·위스코 합병에 지분 확보
그룹 지배구조 개편 수혜株로
그룹 지배구조 개편 수혜株로
자동차 엔진 제조업체인 현대위아가 ‘정의선(현대자동차 부회장) 효과’에 힘입어 20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정 부회장이 현대위아 지분 약 2%를 보유하게 되면서 현대위아가 지배구조 개편 수혜주로 뜰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이날 현대위아는 2.97% 오른 22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23만500원까지 뛰기도 했다. 전날 현대위아가 비상장 자회사 현대메티아와 손자회사 현대위스코를 현대위아에 한꺼번에 합병시키겠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오는 11월1일 합병 완료 후 정 부회장의 현대위스코 지분 34만주(지분율 57.9%)는 현대위아 주식 53만주(1.95%)로 전환된다. 합병 발표 후 증권사들은 현대위아 목표주가를 최대 30만원까지 올렸다. 발표 전 현대위아 목표주가 평균은 22만7087원이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 내 자동차 엔진 부품사로서 위상이 확고해지면서 앞으로 현대차의 중국 엔진공장까지 합병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현대위아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19.36% 상승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정 부회장의 예상 지분 가치는 1197억원이다.
일각에선 현대메티아의 2대 주주인 현대다이모스에 배정될 현대위아 주식 27만주(1.02%)도 정 부회장이 매수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이날 현대위아는 2.97% 오른 22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23만500원까지 뛰기도 했다. 전날 현대위아가 비상장 자회사 현대메티아와 손자회사 현대위스코를 현대위아에 한꺼번에 합병시키겠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오는 11월1일 합병 완료 후 정 부회장의 현대위스코 지분 34만주(지분율 57.9%)는 현대위아 주식 53만주(1.95%)로 전환된다. 합병 발표 후 증권사들은 현대위아 목표주가를 최대 30만원까지 올렸다. 발표 전 현대위아 목표주가 평균은 22만7087원이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 내 자동차 엔진 부품사로서 위상이 확고해지면서 앞으로 현대차의 중국 엔진공장까지 합병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현대위아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19.36% 상승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정 부회장의 예상 지분 가치는 1197억원이다.
일각에선 현대메티아의 2대 주주인 현대다이모스에 배정될 현대위아 주식 27만주(1.02%)도 정 부회장이 매수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