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 자동차 강판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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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원 추가 투자
포스코가 인도의 자동차용 강판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에 나선다.
20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이사회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에서 자동차용 강판 공장을 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포스코 마하라슈트라스틸’ 법인에 2000억원을 유상증자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유상증자는 앞으로 3년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연산 180만t 규모로 지난 6월 가동을 시작한 자동차 강판공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증자 배경을 설명했다.
포스코는 앞서 2009년 뭄바이에서 120㎞ 떨어진 마하라슈트라 빌레 바가드 산업단지에 법인을 설립한 뒤 소둔설비 라인(100만t), 용융아연도금강판(CGL) 생산라인(45만t)에 이어 최근 자동차용 냉연강판 생산라인(180만t)을 잇달아 완공했다. 이번 증자를 빼고도 법인 설립과 생산라인 건설 등에 3000억원 가까이 투자한 상태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州)는 자동차 산업 중심지다. 폭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타타·마힌드라·바자즈 등 인도 자동차 회사의 생산기지가 집결해 있다.
포스코는 이외에 인도에서 오디샤주와 자르칸드주, 카르나타카주에 각각 일관제철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마하라슈트라 외에도 푸네·델리·첸나이·하이데라바드에 5개 자동차용 강판 및 전기강판 가공센터를 운영해 고품질의 철강재와 가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중국에 이어 세계 자동차 회사들의 각축장으로 떠오르는 인도를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20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이사회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에서 자동차용 강판 공장을 운영하기 위해 설립한 ‘포스코 마하라슈트라스틸’ 법인에 2000억원을 유상증자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유상증자는 앞으로 3년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연산 180만t 규모로 지난 6월 가동을 시작한 자동차 강판공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증자 배경을 설명했다.
포스코는 앞서 2009년 뭄바이에서 120㎞ 떨어진 마하라슈트라 빌레 바가드 산업단지에 법인을 설립한 뒤 소둔설비 라인(100만t), 용융아연도금강판(CGL) 생산라인(45만t)에 이어 최근 자동차용 냉연강판 생산라인(180만t)을 잇달아 완공했다. 이번 증자를 빼고도 법인 설립과 생산라인 건설 등에 3000억원 가까이 투자한 상태다.
인도 마하라슈트라주(州)는 자동차 산업 중심지다. 폭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 타타·마힌드라·바자즈 등 인도 자동차 회사의 생산기지가 집결해 있다.
포스코는 이외에 인도에서 오디샤주와 자르칸드주, 카르나타카주에 각각 일관제철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마하라슈트라 외에도 푸네·델리·첸나이·하이데라바드에 5개 자동차용 강판 및 전기강판 가공센터를 운영해 고품질의 철강재와 가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중국에 이어 세계 자동차 회사들의 각축장으로 떠오르는 인도를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