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자회사인 GS이니마의 브라질 현지법인 ‘GS이니마브라질’이 브라질 북서부 알라고아스 주정부의 상하수도 기업인 카살(CASAL)이 발주한 베니디토 벤데즈 하수도 관리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발표했다. GS이니마브라질은 브라질의 수처리 장기 운영 사업을 위해 설립된 회사다. 이번 사업은 브라질 현지 건설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다. 계약금액은 7억6700만달러(약 7882억원)로 이 중 GS이니마브라질의 공사 비중은 4억6000만달러(약 4737억원)다.

GS이니마는 앞으로 30년간 신규 하수처리시설 공사와 하수시설 통합 운영 및 상·하수 요금 통합 징수 등을 한다. 도재승 GS건설 상무는 “수처리 사업실적을 꾸준히 확보하면서 그동안 진출하지 못했던 유럽과 남미, 아프리카 지역으로 시장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