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가치평가회사 브랜드스탁은 올 2분기 브랜드 가치평가 지수(BSTI) 상위 100대 브랜드를 5년 전과 비교한 결과 이른바 ‘솔트(S.A.L.T)’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다는 분석을 20일 내놨다.

솔트란 삼성(Samsung), 항공(Airplane), 롯데(Lotte), 통신·SNS(Telecom)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브랜드스탁이 선정한 올 2분기 100대 브랜드 가운데 32개를 차지했다. 삼성 관련 브랜드는 13개로 전체 1위 삼성갤럭시를 비롯해 에버랜드, 삼성서울병원, 삼성생명 등 분야별 대표 브랜드가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면서 항공 관련 브랜드도 두각을 보여 인천공항이 4위, 대한항공이 5위를 기록했다.

롯데 계열 브랜드는 롯데백화점, 롯데월드어드벤처, 롯데마트, 세븐일레븐 등 9개에 달해 국내 주요 그룹 중 삼성 다음으로 많았다. 통신·SNS 브랜드로는 3위 카카오톡과 더불어 페이스북, 트위터 등이 상승세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