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줄인 종가집 김치로 해외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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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대상FNF 대표
기존 저염제품보다도 덜 짜
기존 저염제품보다도 덜 짜
“저나트륨 김치로 중국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습니다.”
이상철 대상FNF 대표(사진)는 20일 저나트륨 김치 출시를 기념해 연 기자간담회에서 “한식 세계화의 걸림돌 중 하나였던 나트륨 문제를 해결한 제품을 내놨다”며 이렇게 말했다.
대상FNF의 김치 브랜드 종가집이 내놓은 저나트륨 김치 ‘매일매일 건강한 김치’의 나트륨 함량은 100g당 270㎎이다. 주요 김치 회사 대표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100g당 706㎎)과 비교했을 때 38.2% 정도에 불과한 수치다. 기존 저염김치와 비교해서도 100㎎가량 낮다. 3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LS(low-sodium) 공법을 적용해 염도를 최대한 낮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대표는 “매일매일 건강한 김치는 대상FNF가 특허를 보유한 유산균을 넣어 아삭한 식감을 살린 제품”이라며 “저염김치는 맛이 없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FNF는 어린이, 환자 등 저나트륨식을 먹어야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할인점 기준 가격은 1만1000원이다. 기존 제품에 비해 100원 비싸다. 대상FNF는 초기 시장 반응을 확인한 뒤 종가집 김치 전 품목의 저나트륨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 등 급식 회사와도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이상철 대상FNF 대표(사진)는 20일 저나트륨 김치 출시를 기념해 연 기자간담회에서 “한식 세계화의 걸림돌 중 하나였던 나트륨 문제를 해결한 제품을 내놨다”며 이렇게 말했다.
대상FNF의 김치 브랜드 종가집이 내놓은 저나트륨 김치 ‘매일매일 건강한 김치’의 나트륨 함량은 100g당 270㎎이다. 주요 김치 회사 대표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100g당 706㎎)과 비교했을 때 38.2% 정도에 불과한 수치다. 기존 저염김치와 비교해서도 100㎎가량 낮다. 3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LS(low-sodium) 공법을 적용해 염도를 최대한 낮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대표는 “매일매일 건강한 김치는 대상FNF가 특허를 보유한 유산균을 넣어 아삭한 식감을 살린 제품”이라며 “저염김치는 맛이 없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FNF는 어린이, 환자 등 저나트륨식을 먹어야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할인점 기준 가격은 1만1000원이다. 기존 제품에 비해 100원 비싸다. 대상FNF는 초기 시장 반응을 확인한 뒤 종가집 김치 전 품목의 저나트륨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 등 급식 회사와도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