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기업공시] (19일) 유니켐 등

입력2014.08.20 05:55 수정2014.08.20 05:55

▲유니켐=심양보, 이조영 대표이사에서 이조영 대표이사로 변경.
▲케이에스에스해운=중장기 선박 확보 위해 794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 결정.
▲한신공영=계약금 1135억원 규모의 서울 문정동 문정법무시설 신축공사 수주.
▲현대건설=‘포트만 송도 비. 브이’로부터 송도랜드마크시티 주식 174만6800주를 87억3400만원에 인수. 현대건설인재개발원 흡수합병 결정, 합병비율 1 대 0, 합병기일 11월1일.
▲삼부토건=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일부 임직원의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압수수색 받았지만 현재까지 사법처리된 임직원은 없음.
▲현대하이스코=2013년 냉연제품 제조사업 부문 분할합병과 관련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등 과정에서 발생한 자기주식 177만4950주 처분 결정.
▲도레이케미칼=단기차입금 500억원 증가 결정.
▲현대위아=현대메티아와 현대위스코 합병. 합병 비율 1 대 1.53 대 0.19. 합병기일 11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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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는 ‘폼(Form) 13’, 이른바 ‘13F’라고 불리는 공시제도가 존재한다. 유명 헤지펀드들 전략과 매수·매도 리스트를 파악할 수 있어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자료다. 국내 개인 투자자도 이 공시를 통하면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벅셔해서웨이 분기별 포트폴리오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13F 공시제도는 운용자산 1억달러(약 1395억원) 이상 기관이라면 예외 없이 공개대상이 된다. 은행부터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 기관 종류는 관련이 없다. 해당 분기 동안 매매한 내역뿐만 아니라, 거래가 오간 주식의 현재 보유량과 시장가치도 빠짐없이 포함시켜야 한다. 해당 기관이 매수한 상장사에 얼마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는지까지 밝히게 돼 있다. 1년에 4번, 매 분기가 끝난 후 45일 이내 제출해야 한다. 공시 내용은 ‘EDGA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C가 운영하는 전자공시시스템이다. 다만 EDGAR 홈페이지가 다소 복잡하게 구성돼 있어, 일반 투자자 중에선 금융정보업체 웨일위즈덤의 분석 사이트를 이용하는 이들이 많다. 이곳의 메인 페이지에는 13F 공시 의무를 가진 기관명이 한 곳에 모여있다. 기관명을 누르면 해당 분기 ‘최대 매수’(Top Buys), ‘최대 매도‘(Top Sells) 리스트부터 확인할 수 있다. EDGAR에 표출되는 모든 공시 내용도 아래에 함께 포함돼 있다. 국내선 이 같은 제도는 없지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주식 등의 대량 소유 상황 보고서’ ‘임원·주요주주 특정 증권 등 소유 상황 보고서’ 등을 통해 대형 기관들의 거래 동향을 일부 추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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