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0일 LG전자에 대해 외국인들이 'G3' 성공에 무게를 두고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14년 2월을 바닥으로 LG전자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G3'에 대한 긍정적 반응으로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재평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 5월말 G3 출시 이후 LG전자 스마트폰 제품 경쟁력이 삼성전자와 동등한 수준까지 올라섰다고 판단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LG전자 매수를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2014년 8월18일 기준 외국인 지분율은 21.3%으로 2014년 최고치를 기록했고, 향후에도 매수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G3 판매량은 2분기 90만대, 3분기 300만대, 4분기 500만대로 매분기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5140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인 452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며, 4분기 영업이익도 5480억원으로 추정치 396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