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회장 김승연)과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용현)가 충청권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펼치는 음악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화와 함께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캠프’를 8월 19~21일(2박3일)간 40여명의 청소년과 함께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숲체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그 동안 ‘현악 앙상블’(천안)과 ‘관악 앙상블’(청주)로 나눠져 각기 다른 지역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들이 참가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함께 호흡을 맞춰 하모니를 이루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진다. 샤르팡티에의 ‘테데움', 그리그의 페르귄트 중 '산장의 궁전에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 따로 연습했던 합주곡을 함께 연습함으로써 새롭게 음악을 완성하는 재미를 맛보고 있다.
'한화와 함께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사업은 천안과 청주 두 지역의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음악 교육 프로그램으로,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악기를 접하게 하고, 오케스트라를 결성하여 ‘함께 하는 음악’의 즐거움을 배워 가는 공동체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1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단발성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최소 10개월 이상 운영하는 장기 프로그램으로 약 1년간 현악앙상블(천안)의 경우 30명의 학생과 60여회 수업을, 관악앙상블(청주)은 25명의 학생과 함께 70여회 가량의 수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악기연주는 어려서부터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의지만 있으면 누구든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며, 합주 등 공동예술작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회 적응 능력을 키우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프로그램의 기획을 맡은 김정선 총감독(꿈의 오케스트라 수석강사)은 "9월에 천안과 청주에서 열릴 첫 번째 정기연주회를 ‘만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영상콘서트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습과정을 기록한 영상과 함께 음악에 대한 솔직 발랄한 이야기, 참가 청소년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사진작품으로 만든 영상배경을 관객들에게 음악과 함께 전할 예정이다.
캠프에서 호흡을 함께하며 연습한 곡을 가지고, 두 앙상블은 9월 20일 천안 예술의전당 소극장과 9월 23일 청주MBC 아이홀 씨어터에서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2회에 걸쳐 개최해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지역사회와 가족, 친구들 앞에서 뽐낼 예정이다.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메세나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한화는 지난 2000년부터 15년 동안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및 2004년부터는 11시 콘서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2006년부터는 도심예술문화 활성화를 위해 <청계천문화예술사업>을, 2004년부터 지방도시를 순회하며 고품격 음악을 무료로 선사하는 <한화 팝&클래식 여행> 및 작년부터는 고품격 클래식 공연인 <한화 클래식>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테슬라의 유럽내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1월 판매가 63% 급감하고 독일내 판매는 59% 급락했다. 유럽 주요 전기자동차(EV) 시장에서의 급작스러운 판매 부진은 CEO 일론 머스크가 이들 국가의 정치에 개입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유럽 주요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의 1월 판매가 대부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독일 연방 자동차 운송청은 이 날 테슬라가 1월에 1,277대의 신차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2월의 3,900대보다 6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2021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월별 판매량이다. 독일은 미국 중국에 이은 테슬라의 3번째 큰 시장이다. 블룸버그는 머스크가 극우 정당인 ‘독일대안당(AFD)의 앨리스 바이델을 지지하는 것이 판매 감소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지난 달 독일에 이어 유럽연합(EU)에서 두번째로 큰 EV 시장인 프랑스에서도 판매가 63% 급감했다. 프랑스내의 1월 테슬라 등록 건수는 2022년 8월 이후로 최저치였다. 영국은 1월에 배터리 전기 자동차 판매가 42% 급증했는데 테슬라만이 12% 판매가 하락했다. 이는 영국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총리와 그의 행정부에 맞선 것에 대한 영국 소비자들의 반발로 보인다. 이는 유럽의 3대 전기차 시장에서 모두 테슬라의 판매가 크게 줄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블룸버그는 머스크가 유럽 전역에서 인기가 없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는데 시간을 보냈음을 지적했다. 머스크는 이번 달 말로 예정된 독일 연방 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소셜 미디어 사이트 X에서 바이델과 실시간 토론을 진행했다. 1월
알파벳과 AMD의 기대 이하 실적에 중국의 애플에 대한 반독점 조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를 하락으로 이끌었다. 미국 동부 표준시로 오전 10시에 S&P500은 0.2%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5% 떨어졌다. 다우존스 산업평균도 소폭 내렸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딥시크 쇼크에도 AI 지출에 올해 75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클라우드 매출 성장과 전체 매출 증가폭이 기대 이하로 나타나면서 8% 폭락했다. 1년만에 최악의 하락이다. AI 그래픽 칩 업체인 AMD는 4분기 데이터센터 수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데다 AI칩 매출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면서 10% 가까이 폭락했다. 알파벳의 AI 하드웨어에 대한 거액 지출은 알파벳 주가에는 타격을 줬지만 칩을 판매하는 엔비디아에는 호재로 작용해 엔비디아는 이 날 3.5% 상승한 1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중국 규제 기관이 애플의 앱스토어 수수료와 외부결제금지 정책 등에 대해 공식조사에 나설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후 1% 넘게 하락했다. 테슬라는 이 날도 다시 1.7% 하락했다. 테슬라는 독일에서 극우정당을 지지하면서 1월중 신차 판매가 무려 60% 급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랑스에서는 63% 급감했다. 또 배터리전기차 판매가 42% 급증하고 있는 영국 시장에서 전기차 업체 가운데 8%나 판매가 감소했다.CEO인 일론 머스크가 유럽 전역에서 인기없는 트럼프 정부와 유착한 모습이 유럽내 판매에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대형 기술주들의 하락으로 블룸버그 매그니피센트7 지수는 1.6% 하락했다. 이 그룹은 S&P500 가중치의 약 3분의 1을 구성한다. 이들은 S&P500 기업 전체 평균보다 40%의 프리
부영그룹이 자녀 1명을 낳을 때마다 1억원을 주는 출산장려금을 지난 한 해 동안만 28억원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부영은 5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2025년 시무식을 열고 지난 한 해 출산한 직원들에게 총 28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부영의 출산장려금 제도는 이중근 회장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마련했다. 시행 첫해인 지난해에는 2021~2023년 자녀를 낳은 직원들에게 총 70억원이 지급된 바 있다. 특히 혜택을 받은 직원은 연평균 23명이다.부영은 지난해 이보다 5명이 많은 28명이 태어난 만큼 출산장려금의 저출생 문제 해소 효과가 확실하다고 평가하고 있다.이 회장은 "저출생 문제가 계속된다면 20년 후 국가 존립 위기를 겪게 될 것으로 보고 해결책으로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우리가 마중물이 돼 앞으로 많은 기업이 출산을 자발적으로 지원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한편 이 회장은 6·25 전쟁에 참여한 유엔군에 감사를 표하고 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유엔데이인 10월 24일을 공휴일로 재지정하자는 제안도 했다. 유엔 창설, 발족일인 1945년 이날을 기리는 유엔데이는 1950년 공휴일로 지정됐다. 다만 북한의 유엔 산하 기구 가입에 항의를 표하는 뜻으로 정부가 1976년 공휴일 지정을 폐지했다.이 회장은 "6·25 전쟁은 유엔군이 유엔 창설 후 최초이자 지금까지 유일하게 참전한 것이다. 유엔군은 낯선 땅에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다. 그 희생 위에 한국이 존재하게 됐다. 그러나 우리는 유엔군의 희생을 망각하고 있다. 고마움을 잊지 않는 마음으로 유엔데이를 공휴일로 재지정해 시대 정신을 후대에 물려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