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와이지엔터, 급등…루이비통 그룹 2대주주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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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세계 최고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을 소유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 투자펀드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한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0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900원(10.65%) 오른 5만900원을 나타냈다.
전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장 마감 뒤 LVMH 그룹 투자펀드인 L캐피탈아시아를 대상으로 우선주 135만9688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4만4900원이며 총 규모는 약 615억 원이다.
회사 측은 이와 함께 대주주로부터 보통주 일부를 200만 달러(204억 원)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보통주 매각 협상도 우선주와 같은 가격(4만4900원)에 진행된다는 가정 하에, 1년 뒤 상환전환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되면 LVMH는 와이지엔터 지분 11.1%를 보유한 2대 주주가 된다"며 "이 경우 현재 1대, 2대 주주 양현석과 양민석의 지분율은 각각 23.6%와 4.8%가 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이 회사 주가는 오전 9시0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900원(10.65%) 오른 5만900원을 나타냈다.
전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장 마감 뒤 LVMH 그룹 투자펀드인 L캐피탈아시아를 대상으로 우선주 135만9688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4만4900원이며 총 규모는 약 615억 원이다.
회사 측은 이와 함께 대주주로부터 보통주 일부를 200만 달러(204억 원)에 매각하는 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보통주 매각 협상도 우선주와 같은 가격(4만4900원)에 진행된다는 가정 하에, 1년 뒤 상환전환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되면 LVMH는 와이지엔터 지분 11.1%를 보유한 2대 주주가 된다"며 "이 경우 현재 1대, 2대 주주 양현석과 양민석의 지분율은 각각 23.6%와 4.8%가 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