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진동 SNS, 방조명 공식 홈페이지
사진=가진동 SNS, 방조명 공식 홈페이지
최근 마약흡입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성룡의 아들 방조명이 8년 전부터 마약을 흡입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온바오닷컴에 따르면 당국 경찰 관계자는 체포된 방조명이 대마초를 흡입했음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앞서 베이징 지역신문은 베이징공안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타이완 출신의 유명 남자배우인 커전둥이 마약 흡입 혐의로 체포됐으며 함께 체포된 사람 중에는 방조명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은 지난 17일 저녁 일부 네티즌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커전둥의 마약 흡입 소식을 알리고 일부 언론이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보도됐다.

신문은 "현재 두 사람이 형사구류 조치를 당한 것은 맞다"며 "아직까지 공안국이 정식으로 두 사람의 체포 소식을 발표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올해 23세의 커전둥은 지난 2011년 소설을 각색한 영화인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주인공으로 타이완 최대 영화시상식인 금마상에서 신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한편 베이징공안국에 따르면 올 들어 마약흡입 혐의로 체포된 유명 인사는 모두 7명으로 감독, 배우, 가수 등이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