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50선 아래로 미끌…中 경제지표 부진+이라크 우려 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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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며 2050선 아래로 밀리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 연례회의(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큰 가운데 전해진 중국 경제지표 부진과 중동 긴장 고조가 악영향을 미쳤다.
21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32포인트(1.37%) 내린 2044.46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조기 금리인상 주장이 강해져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잭슨홀 미팅에서 다뤄질 금리인상 시기 관련 논의에 대한 경계심리에 약세로 출발했다. 이후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부진한 결과와 미국의 이라크 공습 소식이 전해졌다.
HSBC가 집계한 중국 8월 제조업 PMI 잠정치는 50.3이었다. 이는 7월의 51.7과 전문가 전망치인 51.5를 모두 밑돈 것이다.
미국은 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가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를 참수하자 20일(현지시간) IS 목표물을 향해 14차례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영국 등도 강경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85억원과 646억원의 순매도다. 개인만 3337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3159억원이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LG전자 등을 빼고 대부분 내림세다.
증시 하락에 증권주들이 약세다. 미래에셋증권 NH농협증권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이 3~4% 하락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조환익 사장이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채를 줄이기 위해 보유 자사주를 모두 매각하겠다고 밝혀 4% 급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1.29포인트(0.23%) 오른 563.25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억원과 4억원의 순매수다. 개인은 32억원의 매도 우위다. 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과 2억원의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0.13%) 상승한 102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1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32포인트(1.37%) 내린 2044.46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조기 금리인상 주장이 강해져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잭슨홀 미팅에서 다뤄질 금리인상 시기 관련 논의에 대한 경계심리에 약세로 출발했다. 이후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부진한 결과와 미국의 이라크 공습 소식이 전해졌다.
HSBC가 집계한 중국 8월 제조업 PMI 잠정치는 50.3이었다. 이는 7월의 51.7과 전문가 전망치인 51.5를 모두 밑돈 것이다.
미국은 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가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를 참수하자 20일(현지시간) IS 목표물을 향해 14차례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영국 등도 강경대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85억원과 646억원의 순매도다. 개인만 3337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3159억원이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LG전자 등을 빼고 대부분 내림세다.
증시 하락에 증권주들이 약세다. 미래에셋증권 NH농협증권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이 3~4% 하락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조환익 사장이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채를 줄이기 위해 보유 자사주를 모두 매각하겠다고 밝혀 4% 급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1.29포인트(0.23%) 오른 563.25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억원과 4억원의 순매수다. 개인은 32억원의 매도 우위다. 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억원과 2억원의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0.13%) 상승한 102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