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사 상반기 순이익 2000억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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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50% 늘어
미래에셋 443억 최대 이익
미래에셋 443억 최대 이익
국내 자산운용사의 상반기 순이익 총합이 2000억원을 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늘어난 이익 규모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자산운용사 86개사의 상반기 순이익이 212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23억원(51.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영업규모 상위 10개사의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499억원(54.2%) 늘어 전체 순이익의 67%를 차지했다.
부문별로 수수료 수익이 75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억원(3.1%) 증가했다. 자산운용사가 고유재산을 증권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도 109억원으로 62억원(131.9%)이나 늘었다.
금감원 측은 “지난해 일시적으로 발생한 종속회사 관련 평가손실이 감소했기 때문에 상반기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운용사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순이익이 44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KB자산운용(263억원), 삼성자산운용(190억원), 한국투자신탁운용(159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15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금융감독원은 21일 자산운용사 86개사의 상반기 순이익이 212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23억원(51.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영업규모 상위 10개사의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499억원(54.2%) 늘어 전체 순이익의 67%를 차지했다.
부문별로 수수료 수익이 75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억원(3.1%) 증가했다. 자산운용사가 고유재산을 증권 등에 투자해 얻은 수익도 109억원으로 62억원(131.9%)이나 늘었다.
금감원 측은 “지난해 일시적으로 발생한 종속회사 관련 평가손실이 감소했기 때문에 상반기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운용사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순이익이 44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KB자산운용(263억원), 삼성자산운용(190억원), 한국투자신탁운용(159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15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