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내일채움공제 출범 행사를 열고 1000여명(398개사)의 가입 신청을 받았다. 내일채움공제는 기업주와 근로자가 5년간 매월 일정 금액을 공동으로 적립하고, 근로자가 만기까지 이직하지 않으면 그동안 쌓인 적립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기업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당해연도 납입금액의 25%를 세액공제해준다. 납입금액은 회계상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어 법인세 감면 효과도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근로자에게 금전적 보상을 하는 동시에 장기 재직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