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의 경찰 불신, 이해한다" 홀더 美법무, 퍼거슨市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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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홀더 미국 법무장관(사진 왼쪽)이 20일(현지시간) 미주리주 퍼거슨시를 방문해 “흑인들이 왜 경찰을 믿지 못하는지 이해한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공정하고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약속했다.
퍼거슨시에서는 10대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이 백인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이후 열하루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퍼거슨시 주민과 흑인 종교·사회 지도자로 이뤄진 시위대는 이날도 강제 해산에 나선 경찰과 충돌했다. 이번 사태가 ‘LA 폭동’처럼 대규모 인종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에서 흑인 최초로 법무장관에 오른 홀더 장관을 ‘소방수’로 급파해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홀더 장관은 이날 론 존슨 미주리주 고속도로 순찰대장(오른쪽)도 만나 연방정부 조사에 협조를 당부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퍼거슨시에서는 10대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이 백인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이후 열하루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퍼거슨시 주민과 흑인 종교·사회 지도자로 이뤄진 시위대는 이날도 강제 해산에 나선 경찰과 충돌했다. 이번 사태가 ‘LA 폭동’처럼 대규모 인종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에서 흑인 최초로 법무장관에 오른 홀더 장관을 ‘소방수’로 급파해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홀더 장관은 이날 론 존슨 미주리주 고속도로 순찰대장(오른쪽)도 만나 연방정부 조사에 협조를 당부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