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산은, STX에 부실대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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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에 징계 통보
금융 당국이 STX그룹 계열사들에 부실대출을 한 혐의로 산업은행 전·현직 임직원 18명을 징계하기로 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STX그룹 대출업무를 맡았던 전·현직 부행장급 이하 18명에게 제재내용을 사전 통보했다. 당시 STX그룹 대출을 담당했던 기업금융4부장에게는 중징계인 문책경고, 나머지는 주의와 경고 수준의 경징계가 통보됐다. 산업은행에 대한 기관제재는 내리지 않았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검사에서 STX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8건의 대출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절차에 따라 징계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STX그룹 대출업무를 맡았던 전·현직 부행장급 이하 18명에게 제재내용을 사전 통보했다. 당시 STX그룹 대출을 담당했던 기업금융4부장에게는 중징계인 문책경고, 나머지는 주의와 경고 수준의 경징계가 통보됐다. 산업은행에 대한 기관제재는 내리지 않았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검사에서 STX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8건의 대출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절차에 따라 징계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