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2일 이지웰페어에 대해 올 하반기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75억 원,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10억 원으로 집계됐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계절적 비수기 효과 및 인건비, 교육훈련비 등의 증가로 영업이익 감소했다"면서도 "반기 기준으론 지난해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여름휴가 및 추석 효과, 4분기 복지포인트 이월되지 않는 집중 소진시기로 하반기 외형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마케팅 비용 및 수수료 증가가 예상되지만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47억 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객사와 취급 품목 증가에 주목했다.

그는 "상반기 신규 오픈 고객사는 44개, 2분기 말 현재 906개로 증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금융권을 포함 약 120여개사에 대한 영업을 진행하고 있어 고객사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취급 품목 수는 17만5000개에서 올 2분기 57만8000개로 증가했다"며 "취급 품목 수 증가는 동사의 온라인 사용률 상승으로 이어져 점진적인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