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영화인재 3D 단편영화 '귀도' '친구' 공동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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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한·중 펑요우 챌린지 프로젝트'
한·중 영화인재 40명 선발, 3D 단편영화 2편 제작
배창호·장위엔 감독 등 참여, 22일 특별시사회 개최
한·중 영화인재 40명 선발, 3D 단편영화 2편 제작
배창호·장위엔 감독 등 참여, 22일 특별시사회 개최
※ 이 기사는 '한경 포커스TV'의 영상취재가 병행됐습니다. (문화레저팀 영상취재파트 plustv@hankyung.com)
[이선우 기자] 한·중 양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영화인재들이 공동제작한 3D 단편영화 '귀도' '친구'의 특별시사회가 22일 메가박스 공주점(충남 공주시 신관동)에서 열린다.
이번 시사회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양국의 차세대 영화인재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실시한 '한·중 펑요우 챌린지 프로젝트'의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중 펑요우 챌린지 프로젝트는 양국의 디지털 콘텐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진행된 인재교류 프로그램으로 세종시 장군면 한국영상대에서 캠프형식으로 진행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12일간 단편영화 두 편을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 배우선발, 장소섭외, 촬영, 편집 등 영화제작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이 동시에 진행됐다. 20명씩 2개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영화제작에는 배창호, 김영철, 김병일, 중국의 장위엔 감독이 멘토로 참여했다. 배우와 메이크업, 녹음, 조명 등은 한국영상대 재학생들이 맡았다.
배창호 감독과 김영철 감독이 연출과 촬영 멘토로 참여한 '귀도'는 중국 마약조직에 위장 잠입한 한국과 중국 경찰이 마약밀수 조직을 소탕하는 3D 액션 느와르다. 두번째 작품인 '친구'는 여대생 세 명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중국 장위엔 감독과 김병일 감독이 각각 멘토로 참여했다.
영화 '친구'의 연출파트를 맡은 자오조우웬(39)씨는 "중국이나 대만에 3D 영화제작과 관련된 교육과정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됐다"며 "실제로 제작현장을 경험해보니 멘토는 물론이고 한국 교육생들의 실력과 수준이 상당히 높아 배울 점이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철 감독은 "한국과 중국 교육생 대부분은 이번 공동작업 과정을 통해 언어, 문화, 정서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과 어려움을 한번 쯤은 경험했을 것"이라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갔던 이번 기회가 이들이 앞으로 교류와 협력을 이어 나가는데 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선우 한경닷컴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이번 시사회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양국의 차세대 영화인재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실시한 '한·중 펑요우 챌린지 프로젝트'의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중 펑요우 챌린지 프로젝트는 양국의 디지털 콘텐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진행된 인재교류 프로그램으로 세종시 장군면 한국영상대에서 캠프형식으로 진행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12일간 단편영화 두 편을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 배우선발, 장소섭외, 촬영, 편집 등 영화제작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이 동시에 진행됐다. 20명씩 2개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영화제작에는 배창호, 김영철, 김병일, 중국의 장위엔 감독이 멘토로 참여했다. 배우와 메이크업, 녹음, 조명 등은 한국영상대 재학생들이 맡았다.
배창호 감독과 김영철 감독이 연출과 촬영 멘토로 참여한 '귀도'는 중국 마약조직에 위장 잠입한 한국과 중국 경찰이 마약밀수 조직을 소탕하는 3D 액션 느와르다. 두번째 작품인 '친구'는 여대생 세 명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중국 장위엔 감독과 김병일 감독이 각각 멘토로 참여했다.
영화 '친구'의 연출파트를 맡은 자오조우웬(39)씨는 "중국이나 대만에 3D 영화제작과 관련된 교육과정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됐다"며 "실제로 제작현장을 경험해보니 멘토는 물론이고 한국 교육생들의 실력과 수준이 상당히 높아 배울 점이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철 감독은 "한국과 중국 교육생 대부분은 이번 공동작업 과정을 통해 언어, 문화, 정서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과 어려움을 한번 쯤은 경험했을 것"이라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갔던 이번 기회가 이들이 앞으로 교류와 협력을 이어 나가는데 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선우 한경닷컴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