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지대 총장으로 복귀해 교내외에서 갈등을 빚은 김문기 씨의 이사 취임에 교육부가 제동을 걸었다.

교육부는 최근 상지학원 이사회에서 김씨를 이사로 선임한 뒤 상지대 총장으로 임명한 데 대해 상지대 측의 임원 취임 승인 신청을 거부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총장직도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교육부는 김씨가 총장직에서 물러나지 않을 경우 감사나 행정지도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강력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