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벤 1골 1도움’ 바이에른 뮌헨 볼프스부르크 완파, 개막전 승리 (사진=바이에른 뮌헨)



아르연 로벤의 독무대였다.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한국시각)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아르연 로벤의 1골 1도움에 힘입어 볼프스부르크를 2-1로 격파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7분 토마스 뮐러의 선제골을 앞서갔다. 이어 후반 2분 아르연 로벤이 추가골을 작렬했다.



두 골 모두 로벤의 발끝에서 나왔다. 로벤은 전반 예리한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토마스 뮐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반엔 로벤이 개인전술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7분 볼프스부르크 올리치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더 이상의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강력하다. 특히 레반도프스키의 가세로 공격루트가 다양해졌다. 브라질월드컵에서 맹활약한 토마스 뮐러와 마리오 괴체의 연계플레이도 위협적이다. 여기에 로벤이 해결사로 나섰다.



탄탄한 수비진도 돋보인다. 거미손 노이어 골키퍼를 중심으로 필립 람-단테-홀거 바드스투버 독일 국가대표급 수비진이 뮌헨의 철문을 지킨다. 정규리그 3연패 꿈이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볼프스부르크 개막전을 지켜본 축구팬들은 “로벤 활약상이 눈부시다. 올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가능한 전력”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종민기자 jkght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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