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의 힘 '해적', 박스오피스 1위 … 550만 관객 돌파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명량’을 잡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해적’은 23일 전국 39만2356명의 관객을 동원, 같은 날 33만2288명이 본 ‘명량’을 앞질렀다. ‘해적’은 ‘명량’보다 한 주 늦게 개봉한 뒤 꾸준히 흥행 2위를 이어오다가 이번에 앞질렀다.

배우 손예진과 김남길, 유해진 등이 출연한 ‘해적’은 유쾌한 액션 어드벤처로 차별화 해 입소문을 타고 흥행가도를 달렸다. 23일까지 누적 관객수 555만1607명을 기록, ‘군도: 민란의 시대’ ‘해무’ 등이 각축을 벌인 여름철 대작 영화들 가운데 ‘명량’에 이어 흥행 2위를 굳혔다.

한편 ‘명량’은 23일까지 누적 관객수는 1595만2452명을 기록한 뒤 24일 오전 1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