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이 스완지 시티의 정규리그 2연승을 견인했다.(사진 = 스완지시티)



기성용(25·스완지 시티)이 브라질월드컵 이후 한 단계 성장한 면모를 보여줬다.



스완지 시티는 23일 밤(한국시각) 웨일즈 리버티 홈경기장에서 열린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서 네이선 다이어의 결승골에 힘입어 번리를 1-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스완지는 맨유와의 개막전(2-1 승)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팀 승리를 견인했다. 수비시 상대 역습을 차단하고, 공격에서도 구심점 역할을 했다. 특히 적극적인 플레이와 완급조절로 월드컵 이후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스완지는 기성용의 활약 속 전반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윌프레드 보니의 헤딩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패스플레이로 주도권을 잡은 스완지는 23분 다이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시구르드손의 패스로 받은 다이어는 침착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스완지는 후반에도 안정적인 운영으로 1-0 승리를 지켜냈다. 반면, 번리는 위협적인 장면을 거의 연출하지 못했다. 특히 공격수들의 실수가 두드러졌다. 번리는 첼시와의 개막전(1-3)에 이어 스완지전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한편,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평점 6점을 줬다. 결승골을 넣은 다이어가 7점, 중앙 수비수 아마트는 8점을 받았다.



스완지 번리 경기를 지켜본 축구팬들은 “스완지 번리, 기성용 노련한 움직임이 돋보였다” “스완지 번리, 기성용 수비가담이 다소 부족하다. 그 점만 보완하면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할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종민기자 jkght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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