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시] 그 여름의 끝 - 이성복 1952~ 입력2014.08.24 20:57 수정2014.08.24 20:57 지면A2 기사 스크랩 공유 댓글 0 클린뷰 글자크기 조절 로그인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여름이 먼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는데 곱고 붉은 꽃은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폭풍 같은 고난을 이겨내고 작은 꽃송이 같은 결실을 맺을 때의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지요. 혹여 비바람에 잠시 넘어졌어도, 바지가 흙탕물에 젖어도 괜찮습니다. 한 번도 지지 않은 삶보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것이 더 멋진 인생이니까요.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좋아요 싫어요 후속기사 원해요 관련 뉴스 1 '흑백요리사' 안유성, 명장 명판서 '윤석열' 이름 가렸다 2 국제 성악계에서 활약한 테너 문세훈씨 별세 3 "윌리엄 포사이스가 춤추라고 허락한 작품, 처음으로 보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