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이 매각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1분 현재 동부하이텍은 전날보다 750원(12.73%) 오른 6640원을 기록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동부하이텍 매각 본입찰을 앞두고 진행 중인 기업실사에는 국내외 사모투자펀드(PEF) 3곳과 중국 SMIC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5위의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인 SMIC는 지난 20일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투자펀드인 한앤컴퍼니와 애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미국계 펀드인 베인캐피털 등 투자펀드 3곳은 앞서 인수의향서를 냈다.

인도 반도체업체인 HSMC도 인수 의사를 밝혀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 노무라증권과 동부그룹이 실사에 참여시킬 것인지를 심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경영진 미팅과 생산라인 현장 점검 등은 26일부터 시작된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