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온라인 커뮤니티에 연예인의 얼굴을 잘라서 이어 붙여 그들의 등신을 파악하는 사진이 유행한 적 있다. 역시나 괜히 연예인은 아니었다. 그들 대부분은 8등신이 넘는 훌륭한 비율을 자랑해 우리의 부러움을 샀다. 아무리 좋게 보려고 해도 우리 대다수는 연예인같은 비율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주먹만 한 얼굴을 가진 연예인처럼 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성장 판이 이미 닫혀 다리 길이를 더 이상 키울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머리뼈를 깎을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벌써 포기하긴 이르다. 다리와 머리뼈가 그대로라면 얼굴을 작아 보이게 만들면 그만이다. 우리의 꿈같은 일을 들어줄 사랑스러운 녀석이 섀딩이다. 이에 ‘깐깐한 뷰티 점령기’에서 환상 비율을 만들어 줄 섀딩을 직접 체험해봤다.

#기자는 이렇다

이송이 기자: 기자는 콧대 섀딩보다는 얼굴 윤곽 섀딩을 주로 하는 편이다. 펄이 들어있는 것보다는 펄이 없는 제품을 선호한다.

김지은 기자: 튀어나온 광대와 낮은 코를 커버하기 위해 섀딩을 한다. 섀딩 제품을 고를 땐 자연스러운 발색에 중점을 둔다.

▲ 조르지오 아르마니, 썬 패브릭

1)깐깐 선정 이유

-부드러운 터치로 얼굴을 작아 보이게 만든다?

2)깐깐 가격 분석

-1g당 648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이송이 기자☞ “음영 메이크업할 때 필수품이네.”

-자연스런 발색력: 발색이 좀 짙다.

-발림성: 잘 발리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알마니 썬 패브릭은 발색이 너무 잘 된다. 때문에 잘 사용했을 때 효과가 굉장했다. 특히 노즐 섀딩을 하면 코가 확연하게 높아보였다. 입자가 고와서 적은 양을 사용해도 큰 효과를 줬다. 섀도로 사용해도 무방할 만큼 발색이 좋았다.

♡ 완벽할 순 없지

발색이 잘 돼, 양 조절을 잘 해야 한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미세한 펄이 은은하게 광택을 선사한다.”

-자연스러운 발색력: 보이는 그대로 발색된다.

-발림성: 한 번의 터치로도 완벽하네~

♥ 너 마음에 쏙 든다

컬러가 보이는 그대로 발색된다. 색조 제품은 막상 바르면 다른 컬러가 발색되는 경우가 있는데, 보이는 대로 발색되어 마음에 들었다. 그렇다고 과하게 음영을 준 것처럼 부담스러워 보이는 것은 아니다. 또한 제품에 아주 미세한 펄이 함유되어 있어서 은은한 광택을 선사한다. 브러시가 내장되어 있는 점도 좋았다. 간혹 브러시 중에 얼굴이 따가울 정도로 부드럽지 않은 것들이 있는데, 이 제품의 브러시는 상당히 부드러워서 피부에 자극이 없었다.

♡ 완벽할 순 없지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다.

▲ 맥, 미네랄라이즈 스킨피니시 내추럴

1)깐깐 선정 이유

-벨벳같이 부드러운 마무리가 끌려서~

2)깐깐 가격 분석

-1g당 450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이송이 기자☞ “보톡스 맞은 것처럼~”

-자연스런 발색력: 너무나 자연스러워~

-발림성: 부드럽게 잘 발린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맥 미네랄라이즈 스킨 피니시 내추럴은 자연스러움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부드럽게 잘 발리는 것은 물론 발색 자체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원래 내 윤곽이 이렇게 부드러웠나?’라는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보톡스를 맞은 것처럼 윤곽을 부드럽게 보여주는 효과가 있어 마음에 들었다. 특히 발색이 자연스러워서 초보도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다.

♡ 완벽할 순 없지

가루 날림이 약간 있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자연스러운 발색이 딱 내 스타일이야~”

-자연스러운 발색력: 섀딩을 바른 게 맞아?

-발림성: 몇 번의 터치가 필요해.

♥ 너 마음에 쏙 든다

피부 컬러와 거의 같다고 느껴질 정도로 자연스러운 발색이 마음에 들었다. 섀딩은 과하면 얼굴 주변만 흑인처럼 되어 상당히 부담스러워 보일 수 있는데, 몇 번에 걸쳐 발라도 컬러가 짙은 브라운컬러가 되지 않았다. 자연스러운 음영이 얼굴 윤곽을 잡아줘 안한 것 같은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었다. 컬러가 스킨 톤과 흡사해서 노즐 섀딩에도 탁월한 효과를 냈다. 입자가 매우 고운 편이라 가볍게 발리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 완벽할 순 없지

가루 날림이 있는 편이다.

▲ 나스, 브론징 파우더

1)깐깐 선정 이유

-태닝효과와 윤기를 동시에?

2)깐깐 가격 분석

-1g당 6130원

3)깐깐 기자 체험





★ GOOD & BAD 이송이 기자☞ “클럽에서 나만 돋보여~”

-자연스런 발색력: 자연스럽네~

-발림성: 부드럽게 잘 발린다.

♥ 너 마음에 쏙 든다

나스 브론징 파우더는 펄을 함유하고 있어, 바른 후 각도별로 다른 이미지를 보여줬다. 특히 은은하게 빛나는 펄 때문에, 클럽과 같은 곳에서 더욱 포인트가 됐다. 또한 지속력까지 뛰어나 아침에 발라도 저녁까지 거의 지워짐이 없었다.

♡ 완벽할 순 없지

펄을 싫어하면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다.

★ GOOD &BAD 김지은 기자☞ “발림성이 아주 끝내주네~”

-자연스러운 발색력: 골드톤이 혈색이 살아있는 피부를 만들어준다.

-발림성: 한 번에 모든 것을 끝내고 싶은 ‘귀차니스트’에게 제격!

♥ 너 마음에 쏙 든다

한 번의 손길로 메이크업을 끝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브러시에 묻혀 한 번만 문질렀을 뿐인데, 완벽하게 섀딩이 마무리됐다. 브러시에 많은 양을 묻혔다면 조금 지워야 될 정도로 발색이 훌륭했다. 발림성이 좋으면 두껍게 발리는 경우가 있는데, 얇게 발리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발색은 붉은 기가 느껴지는 골드톤으로 섀딩을 끝마치고 나면 혈색이 도는 것 같아서 피부가 건강해보였다. 짙은 컬러를 사용하면 태닝용으로도 적합할 것 같다.

♡ 완벽할 순 없지

많은 양을 바르면 과해 보일 수 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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