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바이오 업종을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2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나스닥바이오 ETF'를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ETF는 생명공학과 제약업종 기업에 투자해 미국 바이오산업의 성과를 추종하는 펀드다.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에는 생명공학과 제약 관련 업종 121개 기업이 속해있다. 지난달 말일 기준으로 1년간 16.5%의 성과를 냈다. 연간 변동성이 20% 이상으로 다소 높은 편이다.

거래소 측은 "기존 합성방식의 해외 섹터ETF와 달리 거래상대방 위험에 대한 노출 없이 투자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