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대학생 취업 디딤돌] IT 실무역량 평가 '탑싯', 50곳 채용·승진 등 활용
‘탑싯(TOPCIT·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은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 분야의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실무형 인재의 핵심 역량을 평가하는 측정 도구다. 그동안 모의 테스트를 거치면서 벌써부터 기업체 등 50여곳에서 탑싯을 채용 등에 활용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탑싯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을 전담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정재훈 책임(사진)에게 물어봤다. NIPA는 이 시험의 주무부서인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기관이다.

▷탑싯이 무엇인가.

“ICT 종사자와 SW 개발자가 현장에서 성공적인 업무 수행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테스트다.”

[JOB 대학생 취업 디딤돌] IT 실무역량 평가 '탑싯', 50곳 채용·승진 등 활용
▷탑싯의 특징은.

“탑싯은 현장에서 직면하는 문제를 총체적 역량을 발휘해 해결할 수 있는지 측정하는 수행형 시험이다. 따라서 탄탄한 기본 지식과 함께 현장 문제 해결 능력도 평가 대상이다.”

▷시험 준비는 어떻게 할 수 있나.

“탑싯 공식 홈페이지(topcit.or.kr)에서 제공하는 가이드북과 학습 콘텐츠, 교육체계도를 활용하면 좋다.”

▷출제와 평가는 어떻게 이뤄지나.

“컴퓨터 기반 테스트다. 총 65문항으로 1000점 만점이다. 단순 암기보다 프로그래밍 능력을 테스트한다. 절대평가 방식이다. 시험 점수에 따라 수준 1부터 수준 5까지 부여한다. 수준 5는 창의 융합형 인재로 가장 높은 등급이다.”

▷어떻게 활용하나.

“ICT·SW산업에 진출하려는 인재들은 취업에 활용할 수 있다. 이미 기업체 23개, 교육계 20곳 등 50여곳의 기관이 채용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제2회 시험은 11월1일이다. 올해는 응시료가 무료다. 탑싯 점수는 응시일로부터 2년간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