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관람객 2.5배 급증…지역 행사 768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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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7개월
지난 1월 ‘문화가 있는 날’이 처음 시행됐을 때 참여한 기관과 프로그램의 숫자는 883개였다. 지난달에는 1436개로 6개월 동안 62.6% 늘어났다. 지난 4월16일 일어난 세월호 참사로 4~6월에는 증가세가 주춤했지만 7월 휴가철을 맞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역 문화행사는 768개로 지난 1월(435개)에 비해 76.5% 증가했다.
처음에는 국공립 박물관·미술관·예술공연장과 고궁 등 정부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곳의 참여율이 높았지만 지금은 각급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민간단체, 기업 등도 참여하고 있다.
시민들의 참여도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예술의전당,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등 주요 국공립 문화시설 12곳을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날’ 방문객 숫자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관람객은 11만6000여명. 시행 첫달인 1월의 4만4860명에 비해 2.5배 늘어났다.
‘문화가 있는 날’은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인 ‘문화융성’을 구현하기 위한 정책이다. 모든 국민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회를 늘리자는 뜻에서 만들었다. 금·토·일요일은 민간 부문에서 공연·전시 관람료를 할인하기 부담스럽고, 관람객 증가에 따른 시설 운영 문제도 우려돼 수요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처음에는 국공립 박물관·미술관·예술공연장과 고궁 등 정부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곳의 참여율이 높았지만 지금은 각급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민간단체, 기업 등도 참여하고 있다.
시민들의 참여도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이다. 예술의전당,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등 주요 국공립 문화시설 12곳을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날’ 방문객 숫자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관람객은 11만6000여명. 시행 첫달인 1월의 4만4860명에 비해 2.5배 늘어났다.
‘문화가 있는 날’은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인 ‘문화융성’을 구현하기 위한 정책이다. 모든 국민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회를 늘리자는 뜻에서 만들었다. 금·토·일요일은 민간 부문에서 공연·전시 관람료를 할인하기 부담스럽고, 관람객 증가에 따른 시설 운영 문제도 우려돼 수요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