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美외교관 유진 배, 1년간 한국 외교부 근무
미국 국무부 외교관인 유진 배 (45·사진)가 25일부터 1년간 외교부 문화외교국 문화교류협력과에서 1등 서기관으로 근무한다. 한국에서 태어나 네 살 때 미국으로 이민 간 배 서기관은 2001년 미 국무부에 들어간 중견 외교관이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원자력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 파견 전에는 주중 미국대사관에서 환경·과학기술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배 서기관은 한국 외교부에 파견 근무하게 된 세 번째 국무부 직원으로 전임으로는 한국계인 부연 리 알렌(36)이 외교부 공공외교정책과에서 1년간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