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영화과 최형인(65·여·사진) 교수가 29일 정년퇴임한다.
25일 최형인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쉬려고 했지만 학생들이 눈에 밟혔다”며 “정년 퇴임 후 석좌교수로 강의를 계속하고 작품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형인은 30여년의 폭넒은 활동으로 연극계의 ‘대모’로 불리며 배우 뿐만 아니라 연출가로도 활동했다.
최형인은 '사천의 착한 여자’ ‘한여름밤의 꿈’ ‘상사주’ 등 대학로의 히트작을 무수히 탄생시킨 인기 연출가이며 설경구, 유오성, 이영애, 장동건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키워낸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SBS에서 방송한 배우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기적의 오디션’에도 자문위원으로 출연한 바 있다.
최형인의 제자들인 국내 톱스타들은 스승의 정년퇴임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배우 설경구ㆍ이영애ㆍ장근석과 개그우먼 박미선, 방송인 홍석천도 참석했다.
최형인 교수 정년퇴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최형인 교수님 정년퇴임 하시는 구나" "최형인 교수님 작품들 좋아하는데" "최형인 교수, 제자들이 화려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